넷플릭스 최신 드라마 추천 스포없음

 

요즘 독일은 코로나로 인한 외출제한이 완화되어서 대부분의 모든 상점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
하지만 1.5m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매장 내 입장인원을 제한하고,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상점에 들어가기 위해 상점 출입구에 긴 줄을 늘어선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.
때문에 밖에 나가도 실제로 갈 수 있는 곳은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. 레스토랑과 카페는 당연히 포장만 가능하고요.
이렇게 무료한 일상을 극복하기 위해 저녁마다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
넷플릭스 없는 삶은 상상이 안되는 상황입니다. 껄껄

 

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들을 몇 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.

1. 아우터 뱅크스 시즌 1 | Outer Banks
2020.04.15 미국 드라마
넷플릭스 오리지널
시즌1은 총 10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
아우터 뱅크스 포스터(출처 넷플릭스)

미국의 한 아름다운 섬에서 벌어지는 십대들의 이야기입니다. 이 섬에서 ‘포그’라고 하는 무리의 네 친구들이 주인공이며 그 이름은 존 B, JJ, 포프, 키입니다.

네 명의 친구들이 금괴를 찾으며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어려운 상황도 겪으며 그 속에서 로맨스도 펼쳐 나가는 내용으로 전개됩니다. 가끔은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지만 무난하게 보기 좋은 드라마입니다.

이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 배우들은 미국의 십대 의류 브랜드 모델 같은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. 섬이 배경인지라 항상 헐렁한 티셔츠를 입거나 수영, 보트 타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봅니다.
남자 배우들도 잘 생겼지만, 저는 개인적으로 여자 주인공들을 더 눈여겨 봤습니다. 키의 다리는 너무 길고 예쁘고 사라의 통통한 얼굴이 너무 귀여워서 좋았습니다.

2. 안녕 여름 시즌1 | SUMMERTIME
2020.04.29 이탈리아 드라마
넷플릭스 오리지널
시즌1은 총 8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
 

1화당 러닝타임이 인트로, 아웃트로를 제외하면 약 20분 가량입니다. 가볍고 빠르게 보기 좋은 드라마입니다.
이탈리아의 여름, 휴양지에서 일어나는 10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탈리아 드라마 입니다. 사실 조금 뻔하고 지루할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의 내용이긴 합니다. 하지만 요즘같이 여행이나 휴가도 가지 못하는 발이 묶여버린 상황에서 이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오는 장면들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집니다.

또한 드라마에 나오는 이탈리아 여자 주인공 서머와 그녀의 친구들의 예쁜 옷차림을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.
저는 개인적으로 다리가 길지 않아서 그런지, 다리 긴 여자 주인공들이 나오면 항상 부러움에 예쁘다 예쁘다 하며 보는 것 같습니다. 서머의 베프는 항상 명치까지 오는 숏팬츠를 입고 다니는데 그게 그렇게 예쁠 일인지 모르겠지만 스타일이 좋고 예뻤습니다.

 

 

3. 네버 해브 아이 에버 시즌1 | Never have I ever
2020.04.07 미국 드라마
넷플릭스 오리지널
시즌1은 총 10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
이 드라마도 1화당 러닝타임이 인트로, 아웃트로 제외 최대 20분 정도인 듯 합니다. 이제 좀 볼까 싶으면 한 회가 끝나버려서 아쉬운 느낌이 드는 그런 드라마입니다.
미국에서 인도인으로 살고있는 주인공 데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. 이 드라마에는 다양한 인종과 국적을 가진 주인공들이 나옵니다. 기존의 넷플릭스 하이틴 드라마들과는 달라서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. 인도의 종교와 문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해주는 드라마입니다.
독일의 Top 10 콘텐츠에 올라와 있어서 보게 되었는데 기대보다 재미있었던 콘텐츠입니다.

 

 

4. 어둠 속으로 시즌1 | INTO THE NIGHT
2020.05.01 벨기에 드라마
넷플릭스 오리지널
시즌1은 총6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
이 드라마도 독일 Top 10 콘텐츠에 올라와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. Top 10 콘텐츠 기능이 언제부터 생긴지는 잘 모르겠지만 꽤 괜찮은 기능 같습니다.

요즘 넷플릭스 오리지널에서 밀고 있는게 짧은 러닝타임인가 봅니다. 최근 나오는 드라마들의 한 편당 러닝타임이 굉장히 짧습니다. 위에서 소개한 [안녕 여름], [네버 해브 아이 에버]도 그랬듯이 이 드라마도 한 편의 드라마가 인. 아웃트로를 제외하면 30분 이내입니다.
요즘 세대에 맞춰서 아주 짧은 콘텐츠들을 많이 생산하는 추세인가 봅니다.

드라마 얘기를 해보자면 태양을 피해다니는 비행기, 그리고 그 비행기 안의 사람들에 관련된 내용입니다. 드라마의 배경이 거의 비행기 내부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재난, SF영화입니다.